3월 2500명 고용 계획에서 1250명 추가와 3교대 체제 도입
카터필러·라이온일렉트릭 옛 부지 활용해 윌 카운티에 생산 거점
일리노이주, 졸리엣 주니어 칼리지에 제조업 훈련 아카데미 신설 지원
카터필러·라이온일렉트릭 옛 부지 활용해 윌 카운티에 생산 거점
일리노이주, 졸리엣 주니어 칼리지에 제조업 훈련 아카데미 신설 지원
이미지 확대보기현대자동차 자회사인 현대트랜스리드가 미국 일리노이주에 6억 달러를 투자해 정규직 일자리 3750개를 만들기로 했다. 미국 매체 WTVO는 10월 23일(현지시각)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일리노이주 상업경제기회부가 이번 확장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수요 증가에 대응한 3교대 체제 도입
현대트랜스리드는 지난 3월 2500명 고용 계획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3교대 근무 체제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그 결과 기존 고용 목표에서 1250명을 더 늘려 총 375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확보하게 됐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3750개의 새 일자리 창출이 지역 경제를 바꿀 획기적인 변화이며, 주 전체 제조업 추진력을 높인다고 밝혔다. 션 케니 현대트랜스리드 최고경영자는 이번 투자 확대가 일리노이주와 뛰어난 노동력, 그리고 미국 사업의 장기 성장에 대한 굳건한 확신을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카터필러와 라이온일렉트릭 옛 부지 활용
신규 생산 시설은 윌 카운티 내 두 곳의 기존 제조 부지를 적극 활용한다. 과거 중장비 제조업체 카터필러가 사용하던 부지와 전기 버스 제조사 라이온일렉트릭이 비워둔 옛 시설이 그 대상이다.
현대트랜스리드는 건식 트레일러와 냉동 밴 트레일러, 평판 트레일러, 트럭 바디, 돌리 등 상용 수송 장비를 전문적으로 제조한다. 회사는 이번 투자 확대가 미국 시장 내 전반적인 제조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지 프로그램과 지역 인력 양성
이번 프로젝트는 일리노이주 성장경제개발(EDGE) 세제 혜택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 주 정부에 따르면 올해 에지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이 약속한 신규 일자리는 약 6000개이며, 현대트랜스리드의 3750개는 그 절반 이상을 압도적으로 차지한다. 에지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의 올해 총 투자 예정 금액은 약 28억 달러에 이른다.
주 정부는 원활한 인력 수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졸리엣 주니어 칼리지(Joliet Junior College)에 새 제조업 훈련 아카데미 신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아카데미는 산업 정비 기술자와 첨단 제조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대학 내 용접 교육 수용 능력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