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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아마존 샌프란시스코에도 식료품 배달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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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아마존 샌프란시스코에도 식료품 배달서비스 시작

[글로벌이코노믹=최동수기자]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중 하나인 아마존(Amazon.com Inc.)은 식료품 배달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는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와 시애틀(Seattle)에서만 식료품 배달서비스를 했다.

대상 제품은 신선식료품, 지역 상품, 50만 개 이상의 아마존 제품 등이며, 주문 이후 당일 및 매일 아침에 배달하기로 한 것이다. 아마존프레시(AmazonFresh) 서비스는 식료품 외 전자제품, 기저귀, 지역식당의 RTH 식사 등 고객이 원하는 상품도 배달할 예정이다. 아마존프레시는 2007년 시애틀에서 시작해, 지난 6월 로스앤젤레스에 진출했고, 이번에 샌프란시스코까지 서비스지역에 포함시켰다.
신규 진출지역인 샌프란시스코는 30일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지역은 35달러(한화 3만 6000원) 이상 주문을 할 경우 무료로 배송하는데, 무료배송을 받기 위해서는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하고, 1년에 299달러(한화 31만 4000원)의 상품을 구매해야 한다. 아마존프라임 서비스는 1년에 79달러(한화 8만 2000원)로 아마존 상품의 2일 무료배송, 비디오스트리밍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미국에서 당일배송 경쟁이 시작되면서 이베이(eBay Inc.)와 구글(Google)뿐만 아니라 프레시디렉트(FreshDirect), 인스타카트(Instacart), 피아팝(Peapod), 세이프웨이(Safeway), 월마트(Wal-Mart Stores Inc) 등 대형 유통업체들도 도입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근린생활지역에서 소비되는 특성으로 인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확보한 기업이 유리하며, 당일배송 경쟁으로 소매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