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터키의 기업이나 기관이 사용하고 있는 승용차가 약 220만대인데, 그중 10%가 렌터카다. 렌트카는 2012년에는 16만대에 불과했지만 2013년 20만대로 늘어났고, 2014년에는 23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은행(World Bank)의 통계로 보면 터키는 1000명당 100대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지만, 서유럽은 1000명당 500대, 세르비아는 1000명당 380대, 불가리아는 1000명당 350대로 모두 터키보다 높다. 자동차보급률을 보면 터키에서 자동차산업의 성장잠재력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렌터카는 차량구매를 할 필요가 없고, 예비부품과 타이어 교체, 보유세 등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기업과 단체의 렌터카 선호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 많은 돈을 일시에 투자하기 보다는 임대해 사용하는 것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