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은 이 날 전직 원자재 브로커라는 익명의 제보자가 바클레이즈 고객의 정보가 담긴 컴퓨터 메모리스틱(소형 저장장치)을 건네며 이처럼 밝혔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번 사건이 영국 금융계 최악의 유출 사건이 될 전망이라면서 고객 정보를 부실하게 관리한 혐의가 확인되면 바클레이즈는 거액의 벌금을 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버클레이즈는 현지경찰과 함께 긴급 조사에 착수하고 고객들에게 유출 사실을 즉각 통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유출 파일은 2011년 중단된 ‘재무 설계’(Financial Planning) 사업의 고객 정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