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개발보고서는 각국의 실질국민소득, 교육수준, 문맹율, 평균수명 등 여러 가지 인간의 삶과 관련된 지표를 조사한 보고서다.
2013년 인도의 인간개발지수는 0.586포인트로 187개국 중 135위를 차지해 아직 중간 순위에도 진입하지 못했지만 경제발전이 뒤처졌던 1980년대 0.369포인트에 비해 0.217포인트가 증가했다.
그러나 인도는 신흥경제 5개국인 브릭스(BRICS)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기 때문에 아직까지 사회문화 부문의 성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도 인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으며 전염병과 빈부격차로 인해 인간개발지수가 낮게 산출돼 118위에 머물렀다. 이 외 러시아는 57위, 브라질은 79위, 중국은 91위로 중위권 내에 진입했다.
신흥국가 간의 경제적 부문을 제외한 사회문화적 분야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다. 인간개발지수는 3가지 대표적인 기준을 반영하는데 장기적이고 건강한 삶, 기본적인 생활수준, 기본적인 지식과 교육이다.
인도는 신흥국가로서 정보통신기술(ICT)의 활성화에 국가적 차원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산업은 브릭스 중 1위를 차지하고 거대한 소비시장으로 뛰어난 성장잠재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카스트 제도 등의 계급 질서와 정치‧경제‧사회에 걸친 온갖 문제가 선진국으로의 도약에 발목을 잡고 있다.
* 인간개발보고서 지수
0.700~0.850 (높음)
0.550~0.700 (중간)
0.400~0.550 (낮음)
0.400 이하 (매우 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