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국제조선소)에서 건조한 32만t급 초대형 유조선 ‘카이궤이호(凱桂号)’가 지난 5일 오전 광저우 난샤조선소 부두에서 그 위용을 드러냈다.
선박 최고 속도는 16.7노트(31km/h)로 항속거리는 2만2000마일(4만km)에 달한다. 또한 최첨단 자동제어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자동항해가 가능하다.
/글로벌이코노믹 정영옥 기자
* 만재 배수량(톤) : 거대한 함선은 그 무게를 일일이 측정하기 힘들다. 따라서 함선의 크기를 통상 배수량으로 분류하는데, 배수량은 선박을 물에 띄웠을 때 밀어내는 물의 양이다. 즉 부피를 말한다. 그리고 만재배수량이란 기준배수량(선박 자체 배수량)에서 승조원과 연료, 무기, 장비 등 최대 적재할 수 있는 양을 말한다. 오로지 군함에서만 적용되며 상선에서는 배수량이 아닌 용적단위의 톤수를 사용한다. 상선마다 분류기준이 다르며 영국식과 미국식 분류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