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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중국 상하이기차와 인도네시아에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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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중국 상하이기차와 인도네시아에 공장 건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 미국 제네널모터스(GM)가 중국 상하이자동차그룹과 공동으로 7억 달러( 약 7626억원)를 투입, 인도네시아에 연산 15만대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고 2일 발표했다.

두 회사는 우선 2017년부터 저가 자동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GM과 상하이자동차는 중국내 합작회사인 상하이GM우링기차를 통해 인도네시아 투자에 나선다. 올여름 수도 자카르타의 경제개발구에서 완성차 공장을 착공한다. 첫 생산차종은 상하이GM우링 브랜드의 소형 미니밴 ‘우링지광’이 될 전망이다.

우링지광은 배기량 1000~1200cc로 중국에서 3만 위안(약 511만5500원) 전후에 판매되고 있다. 중국 우정집단(차이나포스트) 등이 업무용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지방에서는 자가용으로 도 많이 팔리고 있다.
회사 측은 다인승 차량에 대한 인기가 높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링브랜드 자동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약 180만대가 팔렸다. GM의 중국판매 거의 절반을 차지하면서 독일 폭스바겐(VW)에 이어 중국 점유율 2위로 약진하는 원동력이 됐다.

우링브랜드의 경우 인도와 이집트에서도 현지 생산되고 있지만 동남아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에서는 ‘쉬보레’ 브랜드로 판매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오링브랜드를 사용할 방침이다.

오링브랜드 자동차는 ‘5000달러 카’(약 558만원)로 발매할 계획이다. 일본 차의 대표격인 도요타자동차의 소형 미니밴 ‘아반자’의 가격은 150만엔 전후 수준이다.

상하이자동차도 자체브랜드로 해외 현지 판매망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에 앞서 태국 최대 재벌 차론 포카판(CP) 그룹 과 손잡고 지난해부터 'MG 브랜드' 소형차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지난해 560만대를 판매, 중국 최대 의 메이커가 되었지만 생산 차량의 90% 이상은 GM과 VW과의 합작을 통한 해외 브랜드 차량이다.
GM은 지난해 국제사업본부를 중국 상하이에서 싱가포르로 옮겼다.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및 인도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미 연산 18만대의 능력을 갖춘 태국을 비롯,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경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