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식은 종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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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주, 중국 B주, 중국 H주, 중국 N주, 중국 T주, 중국 S주, 중국 L주 등으로 나누어 진다.
중국에는 두 개의 거래소가 개설되어 있다.
1990년에 문을 연 상하이 증권거래소와 1991년에 개장한 선전 증권거래소가 그것이다.
중국 A주는 중국 내국인 전용, 중국 B주는 외국인 전용이다.
2001년 초 중국 B주에 내국인 투자가 부분적으로 허용됐다.
또 2002년 12월 중국A주에 외국 기관투자가가 부분적으로 투자 허용됐다.
중국은 머지않아 중국A주와 중국B주를 통합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중국 H주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국유기업이 발행한 주식이다. 홍콩 H주라고도 한다.
중국 N주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직접 상장 또는 ADR예탁 방식으로 상장된 주식이다.
또 도쿄증시에 상장된 주식은 중국 T주, 싱가포르증시 상장 주식은 중국 S주, 런던증시 상장 주식은 중국 L주 등으로 불린다.
*중국 A주 (A-share)
중국 A주는 소유 주체에 따라서 국가주, 법인주, 사회개인주, 기업직공개인주로 구분된다.
그중 국가주는 중앙정부 또는 지방정부가 기업공개 발행 전에 발기인 형식으로 투자한 기업의 지분이다. 국유기업의 정부 참여지분을 말한다.
법인주는 기업이나 법인 자격의 사회단체가 정부의 허가를 받아 투자 매입한 주식이다.
사회개인주는 개인이나 법인이 증권거래소를 통해 취득한 주식이다. 사회개인주는 주식 총 발행액의 2.5% 이내에서 허용된다.
기업직공개인주는 우리 사주에 해당한다.
발행 후 3년이 지나야 내부 직공 간 거래가 가능하다.
내국인 투자 전용의 A주는 인민폐인 위안화로 거래된다.
중국 국적의 자연인과 법인으로 투자 자격이 제한되어 있었다.
2002년 12월 2일부터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허가를 받은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에 대해서도 내국인 전용 A주식과 국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를 허용했다.
* 중국 B주 (B-share)
중국 B주는 외국인과 해외 기관투자가가 거래할 수 있는 주식이다.
2001년 2월 내국인 투자도 일부 허용됐다.
액면가는 인민폐로 표시되지만 상하이거래소에서는 미국 달러로, 선전거래소에서는 홍콩달러로만 호가 거래가 가능하다.
*같은 종목의 중국A주와 중국B주
중국 A와 중국 B주는 법률적으로는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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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후 시장 시세는 중국 B주가 중국 A주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업이 발행한 것이라도 B증시에 상장된 주식은 A증시에 비해 주가가 절반을 밑도는 것이 수두룩하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