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사상' 당 규약 선포 바로 다음날 중국 대학들은 앞다퉈 그의 사상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있으며, 이는 마치 대회를 방불케 한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5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현재 중국인민대학과 톈진금융대학(天津财经大学)이 연구센터 설립을 마쳤다.
류웨이 총장은 기념식에서 연구센터의 설립 목적에 대해 "19대(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의 정신을 배우고, 이해함으로써 시진핑의 새로운 시대에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의 본질을 파악한 다음 이론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련된 중대 사항에 대한 더 깊은 연구를 실시하여 그 다음 단계로서, 사회 발전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과제에 대한 연구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인민대학은 오래 전부터 중국에서 유일하게 '중국특색의 사회주의 이론' 학과의 석사 및 박사 과정과 '마르크스사상 이론 일급' 학과 등 관련 학과의 기초가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