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인 1만명의 경력과 교우 관계 정보 수집 우려
이미지 확대보기독일 국영 도이치 붸레는 10일(현지 시간) 중국의 첩보 기관이 적어도 "독일인 1만명의 경력과 교우 관계의 정보를 수집한 우려가 있다"고 독일 국내 정보기관인 헌법수호청(BfV)의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이름의 가짜 경력서도 공개했다.
BfV 한스-괴르크 마센 국장은 "중국의 첩보 기관은 링크드인 같은 소셜 네트워크상에서 활동하며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 타깃은 독일 고위층 정계이며 "특히 독일 의회, 부처, 정부 기관에 침투하는 광범위한 시도"라고 밝혔다.
전 세계에서 약 4억명이 사용하는 자기소개 소셜 사이트 링크드인은 경제와 무역의 소개 및 업무 능력 등을 사용자가 직접 표현함으로써 신규 고용 및 인맥 구축을 위해 이용한다. 이용자는 영어권에 많지만, 다국어를 지원함에 따라 전 세계에서 이용자가 늘고 있다. 링크드인은 2016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262억달러(약 28조6200억원)에 인수했다.
BfV는 국내에서 반민주적 단체 및 공산주의 단체, 군국주의 단체, 신 나치 테러리스트 등의 감시를 위해 설립된 조직이다. 이번 사태에 대해 서비스 제공 측과 고객의 네트워크 사태는 제3자가 개입해 부정할 수도 의심할 수도 없는 공간이기 때문에 "공작을 발견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한 공격 이상으로 교묘한 성공적인 위장 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