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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 캄보디아 프놈펜 강변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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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본, 캄보디아 프놈펜 강변에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제안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중심부에 있는 '톤레삽(Tonlé Sap)' 강변에 중국 기업이 고층빌딩을 비롯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나섰다고 크메르타임즈 등 현지 언론이 10일(현지 시간) 전했다. 정부가 3월 토지 분류를 '국가 공공 사용지역'에서 '국가 사적 사용지역'으로 변경함에 따라 민간투자의 수용이 가능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부동산 개발 기업 광저우 '유에타이(広州粤泰) 그룹'이 24층의 고층빌딩 건설 계획을 제안했다. 현재 이 지역의 북쪽 절반은 프놈펜 자치항(PPAP)이 운영하고 남쪽은 포장도로 등이 형성되어 있는데, 이번 캄보디아 정부의 토지 분류의 변경도 유에타이 그룹의 계획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정부는 유에타이 그룹의 계획에 관한 공식 발표는 아직 없다. 다만 개발 소식으로 이 지역의 땅값은 한 달 동안 3억3000만달러(약 3529억원)에서 5억5000만달러(약 5882억원)로 급상승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