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투쟁에 싫증 …사회적 분열 심화 등 원인
이미지 확대보기홍콩 중문대 홍콩·아시아·태평양 연구소는 7일(현지 시간) 홍콩의 18~30세 청소년 중 51%가 해외 이주를 생각하고 있다는 여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7년 전회 조사로부터 5.5%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연령을 벗어나 시민 전체로는 34%가 이주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탈홍콩 심리의 확산 이유로는, 친중국파와 민주파 등의 정치적 대립으로 홍콩 사회의 분열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또 2014년에 시작된 대규모 민주화 시위인 우산운동 이후, 홍콩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는 중국에 대한 반발과 정치에 대한 무력감이 퍼진 것도 배경에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조사 결과 발표 이후 "대학을 졸업하고도 입신출세가 어려운 것 등과 함께, 사회적 유동성이 낮은 것도 요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