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네갈 U20 월드컵 축구 4강을 향한 8강전이벌어지면서 한국과 세네갈의 특별한 관계도 주목받고있다.

한국 세네갈은 공적원조자금 주고받는 사이이다.
문재인-마키살 대통령 정상회담이 열리기도했다.
U20 월드컵 축구 4강 아주 특별한 인연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취임 이후 아프리카국가 정상 중에 처음으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하면서 국제무대 협력, 양국관계 강화방안,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인 세네갈이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 온 데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대해 살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반도 정세 관련 한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하고,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서 유엔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해 북핵 문제 관련 대응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세네갈 공군이 한국산 훈련기를 도입하는 등 양국 간 국방·방산 분야 협력이 긴밀하게 추진되어 왔다고 밝혔고, 살 대통령은 한국 훈련기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향후 양국 간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마키 살 대통령은 2015년 방한 시에 부경대학교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음을 상기하면서 "한국의 자동차, 휴대폰 등이 세네갈에서 큰 인기가 있고 한국의 단기간 발전상에 대해 세네갈의 중요한 모델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의 공적개발원조(ODA) 중점협력국의 하나인 세네갈이 경제사회개발 청사진을 담은 `세네갈 도약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를 기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또 농업·교육·보건·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