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다른 펀드가 실시 중인 TOB 가격보다 1000엔 높은 수준으로, 만약 유니조 측이 23일까지 블랙스톤의 제안에 찬동하지 않을 경우 블랙스톤은 적대적 TOB 등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랙스톤은 그동안 유니조 대해 물밑 TOB를 타진해 왔지만, 유니조 이사회는 "직원의 고용 유지를 보장하는 구조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두 차례에 걸쳐 제안을 거부해 왔다.
한편 유니조의 인수를 둘러싸고는, 일본 최대의 여행사 중 하나인 ‘HIS’가 자본 제휴를 포함한 업무제휴 가능성을 두고 수차례에 걸쳐 유니조와 협의와 면담을 신청했으나 실현되지 못했으며, 7월에 적대적 TOB를 걸기도 했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