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7도 유지 못하고 따뜻한 겨울로 생산량 급감

식후 디저트로 한 잔 마시는 아이스 와인은 독일의 여러 와인 중 인기 있는 대표적인 와인으로 18세기 독일에서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독일와인연구소(DWI)는 성명을 통해 "겨울 날씨 조건이 독일 내 13개 와인산지 중 어느 곳에서도 포도들이 충분히 얼지 않았다"며 "2019년 빈티지 차트 역사에 아이스와인의 독일에서의 수확이 실패한 첫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DWI의 에른스트 부셔(Ernst Büscher) 대변인은 "따뜻한 겨울이 앞으로 몇 년간 계속된다면 독일 와인 지역의 아이스 와인은 이미 이전보다 훨씬 더 희귀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기온 관측 이래 지난 10년의 겨울은 가장 온난했고 2019년은 두 번째로 따뜻한 해였다.
본질적으로 낮은 수확량으로 인해 아이스 와인은 전체 포도 수확량의 매우 작은 부분을 차지하며 평균 0.1% 미만에 해당한다.
가장 큰 아이스 와인 시장은 일본과 중국뿐만 아니라 스칸디나비아 국가와 미국을 포함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유럽 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