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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세계 첫 ‘커피로 만든 친환경 마스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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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베트남, 세계 첫 ‘커피로 만든 친환경 마스크’ 개발

베트남 스포츠웨어업체가 출시한 커피 마스크 에어엑스. 사진=슈엑스이미지 확대보기
베트남 스포츠웨어업체가 출시한 커피 마스크 에어엑스. 사진=슈엑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사태의 확산으로 방역에 쓸 마스크가 전세계적으로 부족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베트남의 한 업체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커피 원사로 만들어 친환경적이면서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21일(이하 현지시간) PR뉴스와이어에 따르면 베트남 스포츠웨어업체 슈엑스는 베트남산 커피 원단으로 만들어 재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환경친화적으로 분해되는 항균 마스크 에어엑스(AirX)를 최근 선보였다.

탄 레 슈엑스(ShoeX) 창업자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지난 1월에 일회용 마스크가 아니라 내구성도 좋고 친환경적인 마스크를 개발해야겠다는 구상을 시작했다”면서 “에어엑스는 단순히 코로나19 방역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지구를 보호하는데도 도움이 되는 마스크”라고 밝혔다.

에어엑스 마스크는 두 겹으로 만들어졌는데 한 겹에 커피 원사로 만들어진 원단이 적용돼 촉감이 부드럽고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며 친환경적으로 분해되는 필터가 마스크 안에 들어 있다고 슈엑스는 설명했다.
에어엑스 마스크의 등급은 N95 방역마스크에 준하며 하루 1만개까지 생산할 계획이라고 슈엑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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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