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만일 그가 사망한다면 그의 후계자는 과연 누가 될지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의 자녀는 몇 명일까?
최근 김정은 위원장의 '위중설'이 세계 주요 뉴스로 장식되면서 이 같은 의문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위중설', '사망설'은 가짜뉴스로 공식화되고 있지만, 이 같은 의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중단없이 진행형으로 외신들이 다루고 있다.
29일 프랑스 Amamama는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 가족에 대해 심도있게 분석했다. 배우자 리설주는 은하수 관현악단의 단원으로만 표기될 뿐 그의 정보에 대해선 사실상 국내외에 전무하다.
이 Amamama가 분석한 자료를 보면 김정은 위원장의 배우자 리설주는 2012년 7월 처음 TV에 등장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북한의 영부인으로 소개된 것. 북한 지도자의 아내는 정치 세계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래서 철저히 숨겨진다.
그녀는 가수이며 무대 뒤에서 공연했고 김정은 위원장에 매료되어 2년동안 배후에서 지냈으며, 공식 영부인으로 등단하기 6개월 이전에는 명문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녀의 부친은 대학교수이며, 모친은 산부인과 전문의였다고 이 매체는 소개한다.
그렇다면 김정은 위원장의 자녀는 몇 명일까? Amamama는 3명이라고 단언한다. 아들 1명, 딸 2명이다. 자녀에 대한 정보는 이제 서서히 노출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리설주는 임신할 때마다 자취를 감춘다는 것이다. 그리고 출산 뒤 자녀가 몇 명이고 누구인지 베일에 가려져 왔다. 김정은은 아이들이 적들에게 표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녀들의 정체성을 밝히기를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의 첫 아이는 북한의 미래 후계자라고 하는 소년이라는 소문이 있다. 리설주의 아이들은 여전히 3살에서 10살 사이로 아직 어려서 후계자로 여동생이 권력을 승계할 것이라고 한다. 이건 북한 지도자가 사망할 경우의 얘기다.
BBC뉴스도 김정은 가족과 후계문제를 심도있게 적고 있다. 29일 써낸 내용을 보면 '김 가문의 위엄'을 나타내는 선전에 북한 아이가 태어나서 읽고 기억하도록 교육된다. 유치원에서 아이들은 "우리의 지도자를 만나고 싶다"라는 노래로 지도자의 위엄과 신성을 배우는 것이다.
이쯤되면, "상징적인 최고 지도자를 잃은 북한을 상상할 수 있을까"하고 Amamama는 의문을 제기한다. 국가 최고 지도자가 없을 경우 그 파장을 어떻게 수습하고 행동할 것인가이다.
이에 "우리는 모른다" "그들도 모르겠다"라고 답하고 있다.
어쨌거나 Amamama와 BBC에서 심층 취재한 내용을 요약하면 자녀가 3명이고 만일의 사태가 벌어진다고 가정할 때 후계자는 그의 여동생 또는 삼촌 김평일로 제한된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위중설은 '허위', '가짜'로 밝혀졌다고 하더라도 그를 둘러싼 각종 숨겨진 얘기는 진위를 떠나 해외언론을 타고 서서히 노출되고 있다
이승우 글로벌이코노믹 의학전문대기자 faith82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