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중국 앤트그룹과 텐센트 홀딩스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 미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보고 이를 규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 업체가 미 사용자 정보를 중국 공산당 정부에 넘길지 모른다며 안보위험을 규제 이유로 댔다.
이번에는 그 대상이 온라인 결제로 확대되고 있다.
앤트그룹의 알리페이, 텐센트의 위챗을 이용한 결제는 미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활발하지 않다.
그러나 중국 위안화로 아마존 등 미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결제하는 중국 소비자들과, 미국 여행에 나서는 중국인들이 이들 결제수단을 주로 활용한다.
중국인들이 미국내에서 이용하는 서비스가 어떻게 미 안보에 위협이 되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다.
다만 최종 결론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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