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6일 시장 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3분기 서유럽에서 삼성전자가 출하량 1030만 대로, 35.6%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삼성의 출하량이 1100만 대에서 6.9% 줄었다.
2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820만대를 출하면서 점유율 28.5%를 올린 애플은 전년 동기 출하량(810만 대)과 점유율(26.4%)보다 소폭 상승했다.
샤오미는 화웨이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12.8%의 점유율로 370만 대를 출하했다. 전년 동기 150만 대 출하와 4.8% 점유율에 그쳤지만, 무려 8%포인트(p) 높아진 것이다. 연간 성장으로는 151.6% 증가다.
화웨이의 반사이익으로 중국 오포는 출하량 10만 대에서 90만 대로 상승해 3.1%를 점유, 5위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추락은 3분기 뿐 아니라 4분기를 넘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란 암울한 관측이 나온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기업 제재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다.
최근 미국이 퀄컴 등 일부 기업에 대해 화웨이 수출 허가를 승인했지만 LTE(롱텀에볼루션)과 이와 관련한 부품으로 한정했다. 5G(5세대 이동통신)에 대한 규제가 이어지면서 내년 본격화되는 5G 시장에서 화웨이가 설 자리를 잃게 됐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5G폰은 6억3520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의 37%를 차지하는 것으로 LTE에서 5G로의 전환기를 맞게 된다는 분석이다.
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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