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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투자자들이 주목할 장기 투자 3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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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 투자자들이 주목할 장기 투자 3종목은?

페이팔은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디지털 자산 보안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업체인 커브(Curv)를 인수하기로 했다. 사진 = 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페이팔은 이스라엘에 기반을 둔 디지털 자산 보안을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업체인 커브(Curv)를 인수하기로 했다. 사진 = 로이터
2021년 로빈후드 플랫폼에서 장기 전망으로 더 나은 전략을 통해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3가지 종목으로 아마존, 페이팔, 화이자가 꼽혔다고 모틀리풀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첫번째로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3위 기업인 아마존은 엄청난 성장 기회를 갖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아마존의 주요 성장 동력은 아마존 웹서비스(AWS) 클라우드 호스팅 플랫폼이었다. 특히 인공지능(AI)이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에 내장됨에 따라 AWS가 향후 회사의 매출과 이익 증대를지속해 촉진할 수 있다.

아마존의 핵심인 전자상거래 사업도 향후 10년 이상 크게 성장할 것은 거의 확실하다. 종종 간과되는 성장의 원천 중 하나는 광고인데, 아마존은 이미 미국 3위 광고 플랫폼으로 e커머스 생태계 전반에 걸친 광고 판매로 모멘텀을 누릴 전망이다.
아마존은 또한 새로운 시장인 자율주행, 가정용 로봇을 비롯해 소매 약국 시장, 원격 의료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현금에서 디지털 결제 전환에 있어 선두주자인 페이팔은 지난 3년 동안 주가가 3배로 뛰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온라인 쇼핑 붐이 불면서 페이팔 또한 많은 혜택을 받았다.

페이팔은 자사 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제품을 QR 코드로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고, 점점 더 많은 유통업체들과 소비자들이 이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페이팔은 또한 과거 벤모 인수로 개인간거래(P2P) 결제 사업을 성장시켰다. 벤모의 총 결제금액은 2020년 전년 대비 60% 급증했고, 고객 기반은 32% 증가했습니다. 이 기세는 2021년과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8일 페이팔은 올해 3분기 전에 커브 인수를 완료할 것으로 발표했다. CNBC는 커브 인수가격이 2억~3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페이팔은 암호화폐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0년 10월 페이팔은 가맹점에서 암호화폐로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억만장자 투자가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 최근 매각한 화이자 또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버핏이 화이저를 단기간 보유했다가 매각했다고 해서 이를 따르는 것이 다른 투자자들에게 현명한 처사가 되는 것은 아니다.

화이자의 장기 전망은 최근 몇 년 보다 더 좋아 보인다. 기업 성장은 과거에 더 이상 특허 독점을 누릴 수 없는 오래된 제품으로 더디게 진행 되었지만, 지난 11월 제약기업 마일란(Mylan)의 합병 덕분에 다양한 의약품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화이자는 이제 적어도 향후 5년 동안 매년 10% 안팎의 조정된 주당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화이자의 수익 성장 예측에는 코로나19 백신 BNT162b2 전망은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념하는 것이 중요하다. 화이자사는 이 백신이 올해 18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바이오엔테크와 수익은 반으로 나누게 된다.


김수아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suakimm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