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스트라이프, 6억 달러 자금 조달...기업가치 950억 달러 육박

온라인 결제 기술 기업 스트라이프가 회사 가치를 950억 달러로 평가받고 6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피치북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금액은 작년 4월에 발표된 360억 달러의 거의 3배 규모에 해당한다.

스트라이프는 기업들이 인터넷을 통해 지불을 수락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기업으로 새로운 자본을 유럽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스트라이프가 사업을 운영하는 42개국 중 31개국이 유럽에 있으며, 사장 겸 공동 창업자 존 콜리슨은 회사의 본사가 있는 아일랜드를 특정 중점 지역으로 선정했다.
10년 전에 설립된 스트라이프는 현재까지 가장 가치 있는 핀테크 회사이다.

스트라이프는 수익이 온라인 쇼핑의 성장과 크게 관련되어 있어 대유행 기간 동안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제너럴 모터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역할을 마치고 지난해 8월에 스트라이프에 합류한 CFO 디비야 수르야데바라는 “우리는 2030년 이후에 인터넷 상거래를 강화할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유행은 온라인에서 얼마나 달성하고 지불 할 수 있는지를 포함해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에 스트라이프는 골드만삭스, 시티그룹, 바클리즈, 이볼브뱅크앤드트러스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