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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료 증권거래앱 '로빈후드' IPO 추진 위해 서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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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료 증권거래앱 '로빈후드' IPO 추진 위해 서류 제출

로빈후드(Robinhood)의 시작 화면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로빈후드(Robinhood)의 시작 화면 사진=로이터
최근 뉴욕 증시의 ‘공매도 전쟁’으로 유명한 무료 주식거래 서비스 로빈후드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CNBC는 23일(현지시간) 따르면 로빈후드가 기업 공개(IPO)를 추진하기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로빈후드는 블로그 게시물에서도 이런 움직임을 공개했다.

로빈후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새로운 개인 투자자를 주식 거래 앱으로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되면서 광풍의 시작을 경험했다.
올해 1월 레딧에 의해 열광적인 거래가 진행되는 동안 로빈후드는 3백만 명의 사용자를 추가했다고 제이엠피 시큐리티는 추정했다.

그 붐은 레딧의 거래자들이 대량으로 매수하기로 선택한 공매도 주식 게임스탑의 거래를 제한하기로 결정해 로빈후드를 곤경에 빠뜨렸다.

로빈후드의 최고경영자(CEO)인 블라드 테네브는 다른 임원들과 함께 의회에 출석해 의원들 앞에서 거래 열풍과 새로운 규제의 필요 여부에 대해 증언했다.

CNBC는 이 문제에 밝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초 로빈후드가 IPO를 위해 나스닥을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 삭스는 IPO에 대해 로빈후드에 자문을 제공했다.

로빈후드는 스탠포드의 룸메이트인 테네브와 바이주 바트가 2013년에 창업했다.
그들은 펀드를 헷지하기 위해 거래 소프트웨어를 판매하는 금융에서 시작해 일상적인 개인 투자자가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고 주식을 사고 팔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로빈후드를 만들었다.

로빈후드는 소셜 디스커버리 앱인 틴더에서 온라인 데이트를 찾는 것만큼 쉽게 주식 구매가 가능해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다.

고객은 신속하게 은행계좌 정보를 연결하고, 주식을 검색할 수 있다.

로빈후드는 고객이 부분으로 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여러 플랫폼 중 하나다. 고객은 테슬라 주식 한 주를 660달러 이상에 사는 대신 5달러, 10달러 또는 100달러를 투자할 수도 있다.

가장 중요한 움직임 중 하나는 로빈후드가 암호화폐의 문을 열었던 2018년 초에 나타났다.

사용자는 주식을 구매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앱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기타 다양한 디지털 통화를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초 게임스탑 사건 이전에 로빈후드는 가장 최근인 작년 파이낸싱 라운드에서 약 120억 달러로 평가되었다.

유동성 위기를 피하기 위해 로빈후드는 2월에 10억 달러를 모금했다. 비상 사태로 인해 회사의 평가가 약화될 위험이 있었지만 공개 시장에서 기술에 대한 모든 것을 공개해 투자자들이 우려를 제쳐 놓을 수 있었다.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곧 공개 될 예정이며 최근 비공개 시장 거래에서 천억 달러 이상의 가치로 평가됐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