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경제주간지 아페르투라에 따르면 알렉산더 베어 BMW 라틴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아르헨티나 일간 엘 크로니스타 코메르시알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기차용 배터리 및 전기차 제조와 관련한 전체적인 가치 사슬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아르헨티나 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SDI, CATL을 비롯한 주요 협력업체들이 리튬을 안정적으로 조달받을 수 있도록 팔을 걷고 나섰다는 뜻이다.
BMW가 계약을 맺은 리벤트는 아르헨티나의 주요 리튬 생산지 가운데 하나인 카타마르카에서 광산을 개발하고 있는 리튬 생산업체다. 리튬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팽창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소재로 아르헨티나는 볼리비아, 칠레와 함께 이른바 ‘리튬 삼각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리튬 주요 생산국이다.
가치 사슬이란 특정 제품의 개발에서 부품 조달, 생산, 유통 및 서비스 등에 이르는 활동을 말하는 것으로 BMW는 자사 전기차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리튬 조달과 관련한 과정을 공고히 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혜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