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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CEO, MS이사회 의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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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아 나델라 CEO, MS이사회 의장 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CEO). 사진=사티아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소프트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CEO). 사진=사티아 트위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으로 임명했다고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지난 2014년 스티브 발머로부터 CEO를 넘겨받은 사티아 나델라는 링크드인(LinkedIn)을 비롯해 누안스 커뮤니케이션(Nuance Communications), 제니맥스(ZeniMax)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확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존 톰슨(John Thompson)이 수석 독립 이사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위급 임원 교체는 빌 게이츠가 이사회에서 물러난 지 불과 1년 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당시 빌 게이츠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선단체 중 하나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의 자선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년 이사회는 MS에 근무하던 한 여직원이 회사 측에 게이츠와 몇 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밝히자 내부 조사를 진행했다.

이로 인해 이사회가 게이츠에 사퇴 압력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MS는 이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한편 MS는 9월 9일 분기별 주당 56센트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