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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리스크IQ 인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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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리스크IQ 인수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인 리스크IQ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인 리스크IQ를 인수하는데 합의했다. 사진=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인 리스크IQ(RiskIQ)를 비공개 조건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수가가 5억 달러를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최근 랜섬웨어 등 사이버 범죄가 크게 늘고 사이버 보안 시장이 팽창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보안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최근 1년 동안 보안 비즈니스를 통한 수익이 100억 달러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매년 40%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리스크IQ의 ‘일루미네이트’ 소프트웨어는 특정 조직이나 기업의 정보기술 시스템 설치 공간 전반에 걸쳐 보안 위협을 수집하기 때문에 보안 전문가가 중요한 문제점을 상대적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Azure) 클라우드 및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등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작동한다. 에릭 도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보안 담당 부사장은 "이 제품은 사내 인프라와도 작동한다“며 용도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리스크IQ는 2009년에 설립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고 직원 수가 200명이 넘는다. 배터리 벤처와 매스뮤추얼 벤처스가 이 회사에 투자했다.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리스크IQ 인수가는 5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