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펀드로의 유입액 급증은 기업결산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의 빠른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호재로 작용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미국증시의 뮤추얼펀드로부터는 9억4300만 달러가 유출됐다. 투자자들이 최근 수개월동안 패시브펀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미국성장펀드는 27억달러 유입됐으며 4개월만의 큰 폭의 플러스였다. 가치주펀드는 소폭 자금이 빠져나갔다.
부문별로는 테크놀로지와 생활필수품, 공업제품 주식의 수요가 높아져 각각 9억3100만 달러, 6억9300만 달러, 4억900만 달러가 유입됐다.
미국 채권펀드에는 33억 달러가 들어와 3주만 최고액을 기록했다. 물가상승률의 고공행진과 코로나19 델타변이주에 대한 우려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플레연동채(TIPS)펀드에는 22억 달러가 유입돼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순유입액은 179억달러로 9주만의 최다유입액을 기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