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를 다룬 영화 ‘모가디슈’(감독 류승완)의 실제 현장인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지난달에 이어 다시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최소 사망자 2명을 포함한 7명의 인명 피해를 기록했다.
로이터·AFP 등 외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모가디슈 북부 시내 한 카페에서 자폭 테러가 일어나 최소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테러가 발생한 카페는 소말리아 보안군과 민간인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교차로 부근에 위치해 있어 자살폭탄 테러범이 테러를 목적으로 범행장소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자살폭탄 테러와 관련,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와 관계가 있는 소말리아 이슬람 무장단체 얄샤바브가 자신들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모가디슈에선 지난 7월 다른 카페에서 인명 피해를 노린 테러 공격으로 10명 가량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쳐 불안한 치안 상태를 나타냈다.
이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inygem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