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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20일 예정 부스터샷 화이자 백신으로 우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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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정부, 20일 예정 부스터샷 화이자 백신으로 우선 실시

모더나와 얀센 안전성 등 판단위해 추가데이터 필요... 화이자도 의료종사자와 취약층에 한정
화이자/바이오엔테크제 백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화이자/바이오엔테크제 백신. 사진=로이터
미국정부가 오는 20일부터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려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 계획은 미국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 백신만으로 우선 진행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모더나가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한 자사 백신의 부스터샷에 대한 데이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돼 FDA가 모더나에 추가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화이자제 백신보다도 수주간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장들은 지난 2일 제프리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을 만나 최소 모더나와 얀센 백신은 부스터샷 실시 시점을 연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재닛 우드콕 FDA 국장대행과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이 초기 부스터샷 접종을 화이자 접종자로 한정해야 한다고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부스터샷 안전성과 효과를 판단하기 위해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이자 접종자의 경우에도 오는 20일 이후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한다면 요양 시설 입소자, 의료 종사자, 65세 이상 고령 인구 등 취약층에 한정될 수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크리스 미거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우린 과학을 따를 것이라고 늘 말해왔고, 현재 진행 중인 사안의 일부"라며 "부스터샷 관련 FDA와 CDC의 전면 검토와 승인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