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브라질 매체 튜도셀룰러는 13일(현지시간) 배틀그라운드를 론칭한 크래프톤은 미국 자회사인 펍지(PUBG)산타모니카와 함께 캘리포니아 법원에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저작권 침해를 언급하고 배심원 재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2일 미국 시장에 게임 펍지:배틀그라운드가 PC와 콘솔에서 무료로 제공되었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를 2017년에 출시했으며 가레나(Garena)로 알려진 싱가포르 회사가 해당 게임의 사본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모바일 앱이 매우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는 회사 간에 분명히 해결되었다.
하지만 펍지산타모니카는 애플과 구글이 배틀그라운드의 복제 모바일 버전을 파렴치하고 저작권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판매했다고 주장한다.
크래프톤 개발자는 구글의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도 의심되는 복제판 게임 플레이 동영상이 여러 개 있다고 주장한다.
소송에 따르면 플랫폼에는 게임의 실사 버전인 중국 영화도 들어있다.
구글과 애플은 이미 여러 앱의 복제본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최근에는 무료 온라인 게임인 와델(Wordle)의 유료 사본이 복제되었다고 알려져 애플에서 표절한 앱을 제거하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2018년 펍지산타모니카는 비슷한 이유로 에픽게임즈의 팀스위니를 고소했다. 당시 회사는 게임과 ‘포트나이트(Fortnite)’의 유사성을 주장하는 등 갈등을 빚었으나 두 회사 모두 텐센트에 인수되면서 소송이 중단됐다.
남호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h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