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강판은 일반 탄소강과 달리 뛰어난 전자기적 특성을 지니며, 방향성 전기강판과 무방향성 전기강판으로 나뉜다. 최근 에너지 절약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 모터 등이나 변압기에 쓰이는 소재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조사를 진행한 결과 위의 5개국 철강 생산자들이 여유 재고를 갖고 있으며 이 조치가 취하될 경우 이를 유럽연합에 덤핑(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대량으로 파는 일)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집행위원회는 최저 가격을 톤당 1536 유로(약 207만 원)에서 2043 유로(약 275만 원) 사이로 책정했다.
생산자가 이 가격보다 낮게 판매하면 21.5%에서 39%에 이르는 관세를 물게 된다. 유력한 생산업체 및 수출업체로는 중국의 바오신제철(Baoshin Iron), 우한제철(Wuhan Iron), 일본 JFE스틸, 일본제철, 한국의 POSCO, 러시아 노볼리페츠크 스틸(NLMK), 미국의 MM과 AK 스틸 등이다.
EU 내의 전기강판 생산업체는 티센크루프(TKAG)와 폴란드의 스탈프로두크(STP) 등이 있다.
파울 바움게르트너 독일 뉘른베르크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