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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아마존이 올해 빅테크기업중 최고 수익 올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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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fA "아마존이 올해 빅테크기업중 최고 수익 올릴것"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등 경쟁사 압도 전망
뱅크오브아메리카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올해 투자 전망이 가장 좋은 빅테크 기업으로 아마존을 꼽았다.이미지 확대보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5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올해 투자 전망이 가장 좋은 빅테크 기업으로 아마존을 꼽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올해 최고의 순익을 기록할 투자 전망 최고의 빅테크 기업으로 아마존을 꼽았다. 이 은행은 5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리포트’를 통해 “우리가 여전히 아마존을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과 인터넷 기업 중에서 올해 최고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기업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저스틴 포스트 애널리스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노동과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감소함에 따라 아마존의 수익 전망이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BofA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인프라 및 플랫폼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경쟁자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얼루어(Allure), 구글의 GCP를 압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보고서는 “아마존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분야 모두에서 뛰어난 실적을 올리고 있다”면서 “AWS가 아마존 기업 가치의 절반을 차지하고, 올해 20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마존이 인력난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경영진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감을 보인다고 이 보고서가 지적했다.

아마존의 AWS 지난해 4분기 40%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글로벌 1위 자리를 굳혔다. 아마존은 3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AWS가 이 기간 매출액 177억8000만 달러, 영업이익 52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5%,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것이다.
아마존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이 9%, 순이익은 거의 2배로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1374억 달러(약 164조9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율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72억 달러에서 거의 2배인 143억 달러(약 17조2000억 원)로 상승했다. 주당 순이익은 예상치 3.63달러를 크게 뛰어넘은 28.21달러에 달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