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해 12월 1일 줌(Zoom) 화상회의를 통해 900명을 대상으로 해고를 통보한 바 있는 베터닷컴 CEO 비샬가그는 지난 8일 또 다시 대규모 해고를 예고하였다. 그러나 통보일정을 다음날인 9일로 연기한 후 8일 자정을 기해 앱을 통해 퇴직 수표를 발행했다고 직원들이 폭로했다.
지난해 12월 "당신의 해고는 불운한 그룹에 속해 있어서"라며 "당신의 고용은 즉시 종료된다"라며 퇴사를 통보하자 전 세계적인 비난을 받았던 그는 그 후 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후 휴식기를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비샬가그 CEO는 휴식기간 중 임직원을 대상으로 '리더십 및 문화평가'라는 명목으로 평가를 진행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 마케팅 책임자, 홍보 책임자 등 여러 경영진이 퇴사를 하였고, 한 직원은 회사가 직원들에게 퇴직수표를 보낸 후 부당한 정리해고에 대해사과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직원들에게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고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퇴직 수표를 통해 소수의 직원에게만 해고 사실을 통보했으며, 영향을 받는 직원과는 일대일 통화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대규모 해고의 사유로 시장의 효율성과 성과, 생산성 등을 꼽으면서 직원들의 낮은 생산성으로 인해 동료와 고객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던 회사가 이번에는 어떤 명분을 내세울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석행 IT전문위원 gelees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