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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 횡령 혐의로 13년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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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 횡령 혐의로 13년형 선고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러시아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떠오른 야권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가 러시아 법원에서 22일(현지 시간)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법원은 나발니가 대규모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마르가리타 코토바 판사는 "나발니는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고 선고했다.

러시아 검찰은 사기와 모독 혐의로 나발니를 최대 13년 동안 최고 보안 교도소에 수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발니는 2011년 부터 비영리단체 반부패재단(FBK)를 설립해 러시아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며 푸틴 정권을 비판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나발니는 반체제 인사로 낙인 찍혀 2020년 8월에는 알수 없는 독에 독살시도를 당하기도 했다.
독살 시도를 당하고 독일에서 치료를 마친 후 나발니가 러시아로 돌아오자마자 러시아 경찰이 그를 잡아갔다. 나발니는 러시아에서 선동 등의 죄목으로 2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았다.

나발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일어나자 교도소에서 "러시아인들이 반전 목소리를 내야 된다"며 트위터에 게시하는 등 옥중 반전 운동을 펼쳤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