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보쉬에 따르면 파이브AI가 인수자를 물색했으며, 보쉬가 다른 인수자를 제치고 인수 조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파이브AI의 IP뿐만 아니라 영국 보쉬의 140여 명에 달하는 직원들도 감독당국, 특히 독점금지 당국의 인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은 대략 두 달 정도 걸릴 것이라고 한다.
파이브AI는 약 78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피지북의 마지막에 평가된 2억1600만 달러의 투자액은 2020년 3월 회사의 B2B 피벗과 일치했다.
파이브AI의 투자자로 포함된 기업들은 다양했다. 보험업계의 거인인 다이렉트 라인, 영국 정부, 콘셉트, 레이크스타와 같은 VC를 포함한 전략 및 금융 후원자들도 섞여 있었다. 이 기업들은 모두 런던에 상장되어 있다. 가장 최근에는 제재 영향을 느끼고 있는 러시아 투자 거인 시스테마도 포함되어 있었다.
시스테마의 파이브AI 소수지분에 대한 질문에 보쉬 대변인은 "보쉬가 파이브AI 지분을 모두 인수할 계획이며 제재를 포함한 모든 법적 요건을 계속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쉬는 다른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자율주행차 기술을 오랫동안 추구해 왔다. 이 회사는 자동차 산업의 주요 OEM 및 공급업체이며 2017년 다임러와 파트너십을 맺어 5년 후 완전 자율주행차를 약속했다. 자율주행 현실에서 이를 앞지르고 있는 것은 파이브에게도 힘든 진실이다.
파이브AI의 설립자겸 CEO인 스텐 보랜드는 "1년 전 우리는 아마도 전체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장에 출시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깊고 복잡한지 차츰 깨닫게 되었다. 우리가 해야 할 올바른 일은 핵심 부분에 집중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은 아마도 2019년쯤이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이브AI는 2021년 1월에 또 다른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인 콘나타(Cognata)와 파트너십을 맺고 뉴스 피드를 업데이트했으며, 미디움(Medium) 애자일 작업에 대한 마지막 블로그 게시물은 2021년 6월이었다.
보쉬의 비즈니스 부문 회장인 마커스 헤이엔(Markus Heyn)은 "자동 운전은 도로 교통을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 설정되어 있다. 우리는 파이브가 안전한 자동 주행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작업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고객에게 유럽산 기술을 제공하기를 원한다"고 말한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파이브AI는 보쉬 크로스-도메인 컴퓨팅 솔루션즈 부서의 일원이 될 예정이다.
스탄 볼렌드는 성명을 통해 "자동 운전 기술을 구축하는 데 있어 규모를 조정해야 한다. 보쉬는 안전한 자율주행 시스템을 시장에 출시하는 데 필수적인 핵심 기술과 방대한 데이터 레이크를 보유한 운전 보조 기술의 글로벌 리더이다. 우리는 파이브가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SAE Level 4 플레이어의 일부가 되고 보쉬의 성공적인 미래의 일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은 마그나가 옵티머스 라이드의 자산 인수, GM의 소프트뱅크 크루즈 지분 인수, VW의 화웨이 자율주행 사업부 인수, Lidar 전문가 Luminar의 프리덤 포토닉스 인수 등을 포함한 자율주행차 업계의 M&A중 하나로 이루어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