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하이크비전은 특별지정제재대상(SDN)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재무부는 SDN 명단을 공개해 미국 기업이나 국민들이 명단에 올린 기업이나 개인과 거래하는 것을 금지했다. 또 명단에 오른 기업이 미국에서 보유한 자산도 동결될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확한 제재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다.
관계자는 “하이크비전이 180여개 국가와 지역에서 고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동맹국에게 관련 상황을 통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사는 이런 제재는 신뢰할 만한 증거와 정당한 절차로 진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미국이 인권과 다른 핑계로 중국 기업을 탄압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는 미국이 취할 제재 행동으로 중국과 미국의 갈등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하이크비전에 대해 추가 제재를 가하면 하이크비전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 분명하다. 하이크비전은 지난 2019년 10월 신장 위구르족을 감시하기 위한 장비를 중국 당국에 공급한 혐의로 미국 정부의 제재 대상 명단인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또 미국은 본국 기업들은 하이크비전과 다른 중국 기업과 연관되는 감시장비 제조 기술업체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