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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내달 에버그린 반도체 도금 제조 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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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내달 에버그린 반도체 도금 제조 공장 가동

미국 반도체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반도체 기업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는 에버그린(Evergreen) 지역에 있는 샵코(Shopko) 건물(빌딩)을 매입한 후 오는 6월 10만 제곱피트 건물에서 완전한 반도체 도금 제조 생산을 시작한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미국 굴지 반도체 제조 장비 및 서비스, 소프트웨어 전문 대기업이며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몬태나주 북서부에 있는 플랫헤드 밸리(Flathead Valley)의 세 번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위치로서 새로운 시설은 이 지역에 2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가져올 것이다. 새로운 직위는 엔지니어분야에서 관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회사는 이미 플랫헤드 밸리에서만 6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이번의 확장으로 총 3개 건물 중 35만평방피트가 된다.

이 반도체 도금 제조업체는 지난 2년 동안 미국의 오스틴·텍사스, 싱가포르에 있는 시설을 포함한 모든 지점에 수천 명의 직원을 추가하면서 상당한 성장을 보였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비즈니스 운영 부사장인 데니스 맥하피(Dennis McHaffie)는 지난 4일 에버그린에서 개최된 리본 커팅 행사에서 "마이크로칩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모든 적절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의 공장 확장은 플랫헤드 밸리에 수백 개의 더 많은 일자리를 가져다 줄 것이며 이 회사 관계자들은 이미 다른 지역에서 직원을 모집하느라 분주했다.

미국 몬태나 공장(Montana Site) 총괄책임자(General Manager)인 브라이언 애거터(Brian Aegerter)는 현재 칼리스펠(Kalispell)의 2개 캠퍼스에 50개의 일자리가 있으며 채용 팀은 향후 1년 반 동안 에버그린의 새 위치에 200개를 추가로 채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거터는 회사가 매주 새로운 직원 채용을 위해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몇 주 동안 채용 노력이 진일보했다고 주장했다.
애거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일자리는 제조 직종을 위한 것이며, 여기에는 혜택이 포함되고 보수는 채용 직원 경험(경력)에 따라 시간당 17달러에서 거의 30달러까지 다양하다.

플랫헤드 밸리가 계속해서 직원을 모집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몬태나주 칼리스펠 시장 마크 존슨(Mark Johnson)은 개장식 연설에서 지역 정부 기관은 향후 채용될 직원용 주택을 이 지역에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참석자들을 안심시켰다. 그러나 직원 채용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존슨 시장은 "커뮤니티로 성장하면서 많은 도전 과제를 안고 있다. 우리는 이 건물에 200명의 새 직원을 고용해야 하고 그것이 다음의 과제이다. 주택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는 인력 부족 외에도 중국의 코로나 셧다운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생산을 중단함에 따라 공급망 제약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애거터는 "공급망 문제가 실제로 더 악화되고 있다. 공급망에 대한 상호의존성이 문제가 되었다. 한 영역에 문제가 생기면 파급효과가 증폭된다"라고 호소했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