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 법안을 가결했다. 사진=AP/뉴시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20520051105065796b49b9d1da71126188146.jpg)
미 상원은 이날 전체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군사적·인도적 지원 내용을 담은 예산법안을 상정해 찬성 86대 반대 11로 가결했다. 법안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201억 달러 (25조 6,878억 원) 규모의 군사적 지원을 비롯해 80억 달러(10조 2,240억 원) 규모의 경제 지원, 50억 달러(6조 3,900억 원)가량의 식량 지원 예산 지원 대책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미 상원과 하원에서 미국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지원에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이 증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반대하는 공화당 의원들은 대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세운 ‘미국 우선주의’ 노선을 추종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WP)가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의 애덤 스미스 하원 군사위원장은 이 신문에 “솔직히 미국 정치권에서 국수주의자, 고립주의자 그룹이 존재해왔으나 지금 공화당 내부에서 그런 세력이 절정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