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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율주행차 '멀미방지' 기술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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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자율주행차 '멀미방지' 기술 특허 출원

제너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차 멀미 방지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로이터
제너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차 멀미 방지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로이터
제너럴모터스(GM)가 자율주행차 멀미 방지 기술에 대해 미국 특허청(USPTO)에 특허를 출원했다.

몇몇 전문가들은 멀미를 유발하는 자율주행차가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해서 일반 대중들이 사용을 꺼려할 수도 있다고 지적해 왔다.
30일(현지시간) 전문 매체에 따르면 자율주행에 따른 멀미를 방지하기 위해 GM은 자동차가 가속, 제동 또는 회전할 때 운전 중 승객에게 작용하는 힘을 시각적으로 표시하는 표시등 및 이미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러한 표시 기능 옵션에는 화면의 이미지, 색상 변경, 소리 또는 촉각 피드백 등이 포함된다.

멀미는 보통 눈과 몸의 인식이 다를 경우 발생한다. 가령 달리는 차에 앉아 눈은 다른 곳을 바라봐도 몸은 끊임없이 자동차의 움직임을 감지한다. 눈으로 느끼는 움직임과 몸이 느끼는 움직임이 달라지면서 생기는 인식 차이 때문에 멀미가 발생한다.

운전자는 전방을 바라보며 본인의 대처를 예상하며 운전한다. 몸이 어떻게 흔들릴지 뇌가 인식을 하기 때문에, 시야와 움직임의 인식 차이를 줄일 수 있다. 그래서 멀미가 날 가능성이 적다.

하지만 자율주행차의 경우 승객의 대부분이 운전대를 놓고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으면 차의 움직임과 몸의 인식이 크게 달라진다.

문제는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도 자율주행으로 인한 차멀미 해소 기술의 발전은 더뎠다는 것이다.

GM은 각종 운행 표시를 통해 자동자 운행 중에 승객의 몸에 작용하는 힘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되면 멀미의 원인을 제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로써 자율주행차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