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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점지역에 철강·정유·시멘트 등 중공업 프로젝트 신설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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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점지역에 철강·정유·시멘트 등 중공업 프로젝트 신설 금지

중국 당국은 중점지역에 중공업 프로젝트를 신설하는 것을 금지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당국은 중점지역에 중공업 프로젝트를 신설하는 것을 금지했다. 사진=로이터
중국 당국은 탄소 중립 등을 달성하기 위해 중점지역에 중공업 프로젝트 신설을 금지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오염 상황 대비와 탄소 중립 목표 달성 등 관련 정책 서류에서 “환경 오염 등의 리스크 관리 강도를 높이고 오염된 지역에서 행동을 취해 오염 상황을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점지역에서 철강, 정유, 시멘트, 유리 등을 생산하는 중공업 프로젝트를 신설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강조했다.

중공업 프로젝트 신설 금지 외에 중국 당국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가 자동차 총판매량에서 차지한 비중을 약 50%로 늘리는 목표를 삼고 있으며 바이오매스, 지열 발전과 태양광 발전을 우선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해당 서류에서 “중국은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찾아내야 한다”며 “이를 통해 공기, 물과 토양오염을 줄이면서 탄소 배출 문제를 해소한다”고 전달했다.

중국 당국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이 정점을 찍은 후에 2060년까지 ‘탄소 제로’를 달성할 목표를 삼고 있다.

그러나 제조업과 중공업은 중국 당국이 추진하는 ‘제로 탄소’ 정책의 도전을 가져왔기 때문에 중점지역에서 중공업 프로젝트 신설을 금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