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EDF‧토탈의 최고경영자(CEO)들은 공개 서한에서 "우리는 소비를 줄이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보르(Elisabeth Born) 프랑스 총리는 23일 프랑스가 가스 저장 시설을 이른 가을까지 완전히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의 가스 저장 시설은 현재 59% 까지 채워져 있다. 프랑스의 언론은 또한 프랑스의 정부가 토탈에너지와 LNG 수용 능력 증대에 대해 논의한 것을 보도한 바 있다.
프랑스의 정부도 에너지를 아끼고 가스 저장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자발적으로' 에너지 소모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 이에 프랑스의 에너지 기업들은 각 기업과 가정에 일종의 '할당량'을 제한해 에너지를 아끼는 방안을 시행하길 촉구했다.
에너지 기업 경영진은 "올 여름에 조치를 취해야만 겨울이 시작될 때 가스 비축량을 잘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치가 집단적이고 즉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들은 또 북부 르아브르 항구에 부유식 액화 천연 가스(LNG) 터미널을 건설하고 새로운 가스 공급원을 찾는 등 자체적인 가스 용량 증대 노력을 언급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