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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증시, 경기침체 우려 속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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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증시, 경기침체 우려 속에 상승 마감

텐센트 선전 본사.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텐센트 선전 본사. 사진=로이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증시는 28일(현지 시간)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도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의 하락세에서 반등해 전거래일보다 0.85% 상승한 22,418.97로 장을 닫았고, 항셍테크지수는 5,103.89로 0.6% 올랐다.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중국 빅테크업체 텐센트의 주가는 투자자 프로서스가 지분 매각 소식으로 하락했고, 종가는 전거래일보다 3.279% 떨어진 365.8홍콩달러(약 5만9932원)다.

또 미국증시 마감 뒤 트립닷컴은 1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적자는 9억8900만 위안(약 1901억7481만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트립닷컴은 “중국의 코로나19 대규모 봉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트립닷컴 주가는 미국 장외거래에서 1.5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민간식’ 브랜드 웨이룽은 홍콩에서의 기업공개(IPO)를 재개했고, 올해 하반기에 상장할 예정이다.

웨이룽은 27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고, IPO를 통해 5억 달러(약 6427억5000만 원)를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각각 0.89%와 1.23%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와 토픽스지수는 0.66%와 1.06% 상승한 27,049.47과 1,907.38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2,422.09로 0.84% 올랐지만, 코스닥지수는 769.51로 0.14% 하락했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마감 때 0.86% 올라 6,763.6에 달했다.

아시아 증시 오후 거래에서 서부 텍사스유 선물 거래 가격은 1.39% 상승해 배럴 당 111.09달러(약 14만2806원)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 당 116.68달러(약 14만9992원)로 1.38% 상승했다.

한편 미국 주요 지수는 24일의 반등한 뒤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 하락해 31,438.26로 장을 닫았고, S&P 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0.3%와 0.7% 내렸다.

애널리스트는 “지난주에 미국의 주요 지수는 대폭 상승했으나 투자자의 투자 심리는 약세로 나타나 이번 분기에는 큰 하락 폭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