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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집트서 320량 규모 40대 지하철 수주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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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이집트서 320량 규모 40대 지하철 수주 임박

제작된 지하철은 카이로 2호선·3호선에 투입

이집트 카이로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하철 노선도. 이번에 제작되는 지하철은 2호선과 3호선에 투입하되게 된다. 사진=이집트카이로정부기관이미지 확대보기
이집트 카이로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하철 노선도. 이번에 제작되는 지하철은 2호선과 3호선에 투입하되게 된다. 사진=이집트카이로정부기관
현대로템이 이집트로부터 카이로 지하철 노선에 운행할 320량 규모 40대 지하철 제작을 수주가 임박했다고 아랍 언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스타파 마드불리 총리 주재로 열린 이집트 각료회의는 카이로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에 투입될 총 320량 규모의 지하철 40대 제작을 한국 현대로템에 맡기기로 승인했다.
계약 조건은 2년 보증기간과 8년의 예비 부품공급 및 유지보수기간이 옵션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차관을 제공하여 지하철 공급을 지원하고, 지하철이 통과하는 터널은 이집트 당국이 예산을 부담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철도차량, 플랜트, 방산제작 업체로서 지하철과 KTX, 경전철, 트램 등 다양한 교통수단과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주문에 따라 K1, K2전차, 장갑차 등을 제작하는 업체다.

현재 현대로템은 이집트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 5월, 룩소르-하이댐 철도 현대화 사업에 2억5000만 달러(약 32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 바 있으며, 이집트 신행정수도의 수소전기트램 진출을 위해 현지 업체와 양해각서(MOU)를 맺기도 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