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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루슈디 ‘악마의 시’, 피격 후 아마존 베스트셀러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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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 루슈디 ‘악마의 시’, 피격 후 아마존 베스트셀러 올라

인도계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와 그의 소설 ‘악마의 시’ 표지. 사진=BBC이미지 확대보기
인도계 영국 작가 살만 루슈디와 그의 소설 ‘악마의 시’ 표지. 사진=BBC

이슬람 신성모독 논란을 일으킨 소설 ‘악마의 시’로 유명한 인도 출신의 영국 소설가 살만 루슈디가 이번엔 테러를 당한 덕분에 또다시 대박을 터뜨려 화제를 낳고 있다고 CNBC가 1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악마의 시’는 이날 아마존의 문학풍자소설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작품은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부문에서도 11위를 기록했다.

이슬람교 선지자 무함마드의 생애를 다룬 악마의 시는 지난 1988년 처음 출간됐으나 무함마드를 불경하게 묘사했다는 이유로 이슬람권에서 큰 반발을 산 바 있는데 지난 12일 미국 뉴욕주에서 행한 강연 중 무대 위로 돌진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목과 복무를 찔리는 테러를 당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