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6개월째로 접어들면서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의 피로도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통신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에 의뢰해 최근 미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가 러시아의 철군이 이뤄질 때까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미국 정부가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18%는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무기와 탱크 등을 제공해야 한다는 적극적인 의견은 이보다 낮은 51%로 나타났다. 로이터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야 한다는 미국 여론이 이전 조사 때와 비교해 낮아지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