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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美 캘리포니아 유니언스퀘어에 6층건물 2100억원에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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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美 캘리포니아 유니언스퀘어에 6층건물 2100억원에 매입

지난달 9일 평당피트(약 0.3평)당 2200달러(약 300만원)에 거래

한화생명이 매입한 300그랜트애비뉴 건물. 사진=300그랜트애비뉴이미지 확대보기
한화생명이 매입한 300그랜트애비뉴 건물. 사진=300그랜트애비뉴
한화생명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의 300그랜트애비뉴(300 Grant Avenue)를 1억5500만 달러(약 2100억 원)에 매입했다고 현지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거래는 지난달 9일에 실시되었으며 거래금액은 평당피트(약 0.3평)당 2200달러(약 300만 원)로 알려졌고 300그랜트애비뉴는 7만평방피트(약 1967평)의 사무실과 상업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번 거래 금액 규모는 2020년 이케아의 쇼핑 센터 회사인 잉카 센터가 마켓 스트리트에 있는 쇼핑 센터를 2억 달러(약 2720억 원)에 매입한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300그랜트애비뉴는 런던에 본사를 둔 세인트브라이드스(St. Bride’s)가 기존의 3층, 4만평방 피트(약 1124평)의 건물을 철거하고 지은 6층 건물로 2020년 9월에 공사가 끝났다. 현재 300그랜트애비뉴에는 유니언 스퀘어에 비슷한 브랜드가 없는 고급 아웃도어 의류 브랜드 아크레틱스(Arc'teyx)가 입점해 있으며 지난해 여름, 다이아몬드 소매업체 브릴리언트어스(Brilliant Earth)가 쇼룸을 열었다.

한편, 한화생명은 매입한 300그랜트애비뉴를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유니언 스퀘어는 팬데믹 기간동안 관광 고객 부족과 안전문제로 상권에 큰 타격을 받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