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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우크라이나 SMR 건설 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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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두산에너빌리티, 우크라이나 SMR 건설 프로젝트 참여

두산에너빌리티의 스마트 원전 SMR. 사진=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의 스마트 원전 SMR.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우크라이나에 건설될 소형모듈식원자로(SMR) 파일럿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3일(현지시간) 이집트에서 열린 제 27차 유엔기후변화회의(COP27)에서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 게르만 갈루첸코 우크라이나 에너지부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SMR 파일럿 프로젝트 ‘피닉스’를 발표했다.

미국 국무부는 성명에서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우크라이나의 혁신적인 청정 에너지 리더십을 입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며 프로젝트에는 아르곤 국립 연구소, 에너고아톰(Energoatom), 우크라이나 국가 안보·국방위원회, 우크라이나 핵·방사선 안전을 위한 국가 과학 기술 센터가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의 실행에는 클락시드(Clark Seed), 두산에너빌리티, 퓨얼셀 에너지(FuelCell Energy), IHI Corporation, JGC Corporation, Power, 삼성물산, 스타파이어에너지(Starfire Energy) 등의 기업들이 참여한다. 건설하게 될 소형 모듈식 원자로는 전력 장치당 300MW 미만의 전력을 생산해 기존 원자로 발전 용량의 약 3분의 1을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중부와 동부 유럽 국가의 에너지 안보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와 관련 활동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을 제공 할 것"이라 밝혔다. 마르카로바 미국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우크라이나는 파괴된 것을 보호하고 신속하게 수리·교체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며 혁신적인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는 SMR과 가스터빈, 수소터빈, 수소연료전지등 에너지 중심 신사업에 집중할 것을 밝힌 바 있으며,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 모두 세계 1위 SMR기업 미국 뉴스케일파워와 손잡고 포괄적으로 협력 중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