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싱가포르 자회사, 인도 자회사 지분 6500억원에 인수
이미지 확대보기폭스콘 싱가포르 자회사는 5억 달러(약 6510억 원)로 폭스콘-훙하이테크놀로지 인도 메가 디벨로먼트(Mega Development)의 주식 408만주를 매입했다.
폭스콘 측은 이번 투자가 인도에서의 장기적 투자와 관련된 것으로 설명했기 때문에 시장은 “인도 자회사에 5억 달러를 투자하는 것은 아이폰 14의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추측했다.
지난달 폭스콘은 향후 2년 간 인도에서의 근로자 수를 2배로 늘리고 인도 공장의 아이폰 생산 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알렸다.
폭스콘 관계자는 “폭스콘은 인도에서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있어 이를 통해 인도의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폭스콘이 중국 정저우에서 운영하는 아이폰 프로 시리즈 독점 생산 공장이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생산 능력이 급감했기 때문에 폭스콘은 생산 중점을 인도로 이전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10월 중순 이후 폭스콘 정저우 공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규제를 높였고, 11월부터 폐환관리로 공장을 운영해 왔다.
그러나 고강도 방역 규제와 기술적 오류 등으로 인해 근로자들이 불만을 일으켜 공장 내부에서 시위 사태가 벌어졌고, 근로자가 대규모 공장을 떠났다. 근로자 대규모 유출과 폐환관리 때문에 정저우 공장 11월의 생산량은 약 30%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폭스콘은 2019년 인도에 첫 공장을 설립했고, 타밀나두주에서 운영하는 공장은 올해 9월부터 아이폰 14를 조립하고 인도에서 판매하고 있다.
사실상 애플은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공급업체들에게 일부 생산 능력을 인도로 이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JP모건은 “애플은 올해 말부터 약 5%의 아이폰 14 생산능력을 인도로 이전시키고, 2025년까지 인도에서 4분의 1의 아이폰을 생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2025년까지 인도에서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와 에어팟을 포함한 제품의 생산량을 25%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대만증권거래소에 상장한 폭스콘은 9일에 전거래일보다 0.49% 오른 102대만달러(약 4335원)로 장을 마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