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주가가 되돌아갔다.
CNBC, 배런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19일(현지시간) 3.4% 하락하면서 올해 주가가 거의 반 토막 나 팬데믹 기간 특수에 따른 주가 상승분을 모두 까먹었다.
아마존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2.94달러(3.35%) 급락한 84.92달러로 마감했다.
2000년 닷컴 거품 붕괴 이후 최악
아마존 주가는 올해 기술주 붕괴 속에 동반 폭락했다.
아마존은 이대로 가면 연간 낙폭이 약 50%로 2000년 닷컴 거품 붕괴 이후 최대를 기록하게 된다.
다만 당시 낙폭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
아마존 주가는 2000년 한 해 80% 폭락한 바 있다.
아마존은 그나마 다른 대형 기술주들에 비해 사정이 나은 편이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플랫폼스는 올해 66% 폭릭해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테슬라도 57% 폭락해 연간 낙폭이 사상최대를 기록 중이다.
아마존은 대형 기술주 가운데 낙폭이 세번째다.
대형기술주들이 몰락하면서 기술주 위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도 맥을 못추고 있다.
나스닥 지수는 약 20년만에 처음으로 2년 연속해서 시장 실적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신기루 된 팬데믹 특수
아마존은 코로나19 팬데믹 충격이 덮친 2020년에는 그야말로 하늘을 날았다.
봉쇄 속에 집 밖 외출이 차단된 소비자들이 집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주문을 쏟아내며 온라인 소매 시장이 불타 올랐고 덕분에 실적 날개를 달고 아마존 주가가 하늘을 날아 올랐다.
그러나 이같은 반짝 특수는 단 1년 만에 변화의 조짐을 드러냈다.
백신 보급 속에 일상생활 복귀가 시작되자 전년동기를 기준으로 한 아마존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 업체들의 실적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것이다.
소비자들은 다시 오프라인 상점을 찾기 시작했고, 온라인 쇼핑은 그만큼 줄었다.
올해 들어 아마존은 일상생활 복귀에 따른 수요 둔화와 함께 다른 기술주들이 겪고 있는 문제까지 함께 겪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압박, 공급망 차질, 우크라이나 전쟁 충격 등으로 아마존은 더 큰 압박을 받고 있다.
팬데믹 기간 대규모로 확대했던 인력도 가파른 성장세에 제동이 걸리면서 대규모 감원으로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은 10월 분기실적을 발표하면서 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비 고작 2~8% 증가한 1400억~1480억달러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해 투자자들을 패닉으로 몰고가기도 했다.
시장 기대치 1551억5000만달러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의 전망치였다.
한편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 마크 마하니는 18일 분석노트에서 아마존 목표주가를 170달러에서 15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또 내년과 2024년 매출 전망치도 각각 4%, 5% 낮췄다.
마하니는 온라인 소매 부문이 계속해서 둔화를 보일 것이라고 비관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뉴욕증시] 엔비디아 급락으로 혼조세 마감](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6022703563309056be84d8767411822112019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