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과 핑크 블랙록 CEO 화상 회담 통해 합의

폭스 뉴스, CNBC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실은 이날 회담 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두 사람이 우크라이나 경제 재건에 대한 모든 잠재적 투자자들의 노력을 조정하고, 우크라이나 경제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연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과 핑크 회장은 이미 지난 9월에 만나 전후 경제 재건을 위한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었다.
블랙록의 금융시장 자문팀이 우크라이나 재건 기금 마련 등을 위한 자문 역할을 제공하기로 양측이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블랙록 관계자들이 내년 초에 직접 우크라이나 현지를 답사하기로 두 사람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지난 9월에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이 3490억 달러가량으로 추정했으며 이 액수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