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즈봇이 싱가포르 회계 및 기업 규제 기관(Accounting and Corporate Regulatory Authority, ACR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신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트랜스링크 캐피탈(TransLink Capital), 슈퍼스팀 아시아 퍼시픽(Supersteam Asia Pacific), 프레니 피로제 이라니(Freny Firoze Irani), 라이언즈봇(LionsBot)의 설립자들이 지원했다.
라이언즈봇은 이 라운드에서 최대 2000만 달러를 모을 수 있다고 서류가 보여준다.
이번 라운드에는 새로운 자산과 이전에 발행된 지폐의 전환이 포함된다. 최근 자금 조달은 회사에 8000만 달러의 자금 이전 가치를 제공한다.
ACRA 제출에는 회사가 지금까지 받은 지분 자금만 반영된다. 전체 자금 조달 라운드는 부채와 같은 다른 구성 요소로 인해 더 클 수 있다. 싱가포르 기반의 금융뉴스 웹사이트인 딜스트리아시아(DealStreetAsia)는 확인을 위해 라이언즈봇에 연락했다.
2018년에 아가사 미셸 소우(Agatha Michelle Seow), 딜런 은 턴처(Dylan Ng Terntzer) 및 라제쉬 엘라라 모한(Rajesh Elara Mohan)이 설립한 라이언즈봇은 상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청소 로봇을 개발한다. 주요 제품인 레오봇(LeoBot)은 진공 청소기로 청소하고 닦을 수 있으며 대화식이다.
로봇은 넓은 공공 장소를 청소하도록 프로그래밍할 수 있으며 원격 감독만 필요하므로 청소 인력이 감독 의무 및 고객 서비스와 같은 더 높은 가치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드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전 세계 청소로봇 시장은 2022년 98억 달러에서 2027년 259억 달러로 연평균 21.5%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자가 충전 기능이 있는 진공청소기의 개발 증가, 로봇의 소형 크기, 빠르게 발전하는 스마트 홈 기술 등이 있다.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에는 제조업 종사자 1만 명당 로봇이 605대로 설치돼 한국(932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김세업 글로벌이코노믹 기자